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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건강 & 육아팁

초등학교 들어간 8살 아들, 처음으로 밥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by 꿀파파스토리 2026. 5. 9.

🥺 초등학교 들어간 8살 아들, 처음으로 밥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괜히 울컥했던 하루

 

 

 

이번 어린이날 때
저희 아이가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께 용돈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 😊

오랜만에 내려가서 인사도 드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겁게 보내고 왔는데요.

아이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큰 돈이 생긴 게 신기했는지
집에 와서도 계속 지갑 열어보면서 좋아하더라고요ㅎㅎ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갑자기 아들이 저한테 오더니

“아빠 이번주 금요일이 어버이날이지?”

라고 묻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학교에서 배웠나 보다 싶어서

“응 맞아~”

하고 대답했는데
그 다음 말에 순간 마음이 멍했습니다.


😢 “엄마 아빠 내가 밥 사줄게”

아들이 갑자기 그러더라고요.

“그럼 금요일에 내가 좋아하는 고깃집 가자”
“내가 돈 낼게”

처음엔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

근데 표정이 너무 진지한 거예요.

자기가 어린이날에 받은 용돈으로
엄마 아빠 밥 사주고 싶다는 겁니다.

그 순간 괜히 울컥했습니다.

언제 이렇게 커서
이런 생각을 하나 싶고
아직은 마냥 아기 같은데
벌써 부모 챙긴다는 말을 하는 게 참 이상하더라고요.

솔직히 순간 눈물이 글썽했습니다 😢


👦 아직은 애기 같은데 말이죠

평소에는 아직도 완전 애기 같습니다.

맨날 배고프다고 하고
게임 이야기하고
자기 전에는 꼭 옆에 와서 누워있고ㅎㅎ

그런데 가끔 이렇게
갑자기 훅 큰 것 같은 순간이 옵니다.

특히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
아이 생각이 조금씩 깊어지는 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내가 갖고 싶다”가 먼저였다면

요즘은
“엄마 아빠도 같이”
이런 말을 가끔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괜히 마음을 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선물도 만들어 와서 편지와 함께 주던데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 결국 웃으면서 고깃집 이야기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자주 가는 고깃집이 하나 있는데
아들이 거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

그래서 계속

“내가 진짜 사주는 거야”
“엄마 아빠 많이 먹어~”

이러는데
듣다 보니 웃기면서도 짠했습니다.

밥먹는 중에도 아빠 내가 준 돈 들고 왔지?묻는데 너무 이뻐보였어요~

그 마음 자체가 너무 고맙더라고요.

부모가 된 뒤로는
이런 사소한 말 하나에도
괜히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 어버이날이 괜히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릴 때는 어버이날 하면
카네이션이나 편지 정도만 생각했는데
부모가 되고 나니까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아이한테 비싼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마음 써주는 순간이
정말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8살이고
여전히 어린아이인데
가끔은 저보다 더 어른 같은 말을 할 때가 있어요 😢

이번 어버이날은
아마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자기 전에 와서

“아빠 금요일에 진짜 고기 먹으러 가는 거지?”

하는데 괜히 또 웃음이 나더라고요 😊

초등학생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혹시 이런 순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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