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아침, 초등학생 아들은 오늘도 학교를 갑니다

아침부터 비가 꽤 많이 내렸습니다 🌧
창문에 빗소리 들리고
괜히 이불 밖으로 나오기 싫은 그런 아침이었어요.
근데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은
오늘도 학교를 갑니다 😊
예전 유치원 다닐 때는
비 오는 날이면:
“오늘 안 가면 안 돼~?”
이럴 때도 많았는데
그때는 저도:
“오늘 피곤하니까 하루 쉬어~~😊”
하면서 안 보내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학교는 꼭 가야 하는 곳이라고
설득을 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비 와도 가야지~”
“학교는 빠지면 안 돼😊”
이렇게 이야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좀 아픕니다.
아이도 분명 피곤할 텐데…
졸린 눈 비비면서
가방 메고 준비하는 모습 보면
괜히 짠하더라구요.
그래도 또 묵묵히:
“다녀올게~”
하면서 준비하는 모습 보면
괜히:
“진짜 많이 컸구나…”
싶기도 합니다 🌧
비 오는 날 아침은 유독 더 정신없습니다ㅋㅋ
아침마다 원래 정신없지만
비 오는 날은 한 단계 더 바빠집니다 😅
- 우산 챙기고
- 젖어도 되는 신발 찾고
- 물통 넣고
- 옷 젖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 우산 잃어버리지 말라고 또 말하고ㅋㅋ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아직 우산 드는 것도 서툴러서
괜히 더 신경 쓰이더라구요.

괜히 한번 더 쳐다보게 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학교 가는 뒷모습 보면
괜히:
“안 넘어지겠지…”
“차 조심하겠지…”
“비 안 맞고 잘 가겠지…”
별생각이 다 듭니다.
사실 학교는 매일 가는 건데
비 오는 날은 유독 더 짠한 느낌이 있어요 🌧
작은 몸으로 큰 우산 들고 가는 모습 보면
아직 애기 같은데
또 혼자 학교 가는 거 보면 많이 큰 것 같고…
부모 마음은 참 이상합니다 😊
비 오는 날은 괜히 더 안쓰럽습니다
아침밥도 꾸벅꾸벅 먹고
머리도 덜 말린 채로:
“다녀올게~”
하는데
괜히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끝나고 맛있는 거 먹자😊”
한마디 해줬는데
그 말에 웃으면서 나가는 모습 보니까
또 괜히 마음이 찡했습니다.
이런 게 부모 마음인가 봅니다ㅋㅋ

초등학교 들어가고 비 오는 날 느낌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그냥:
“비 오네~”
이 정도였는데
요즘은:
“우리 아들 학교 가는데 비 많이 오네…”
이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
아이 하나 학교 보내는 건데도
왜 이렇게 마음이 쓰이는지 모르겠어요ㅋㅋ
그래도 또 이렇게 하루하루 지나면서
아이도 부모도 같이 커가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아침도 그리워지겠죠😊
지금은:
- 우산 챙기라고 잔소리하고
- 물통 넣었냐 물어보고
- 뛰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나중에는 이런 아침도
분명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비 오는 아침
작은 가방 메고
큰 우산 들고 학교 가던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들 🌧
오늘도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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